안녕하세요! 기기녀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돈 좀 쓴 포스팅!
소고기 먹고 온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명랑식당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5길 38 덕성빌딩
영업시간 : 18:00 ~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일요일 휴무
방배 카페거리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긴 조금 애매한 위치이긴 해요.
이수역에서 도보 15분은 걸릴 것 같아요.
테이블이 5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식당이라서
저녁시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고깃집 특성상 테이블 순환이 빠른 것도 아니라서
타이밍 안 맞으면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금요일 6시에 갔었는데 손님이 한 테이블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먹다 보니 금방 만석 되더라고요ㅠㅠ
메뉴는 오직 소고기와 돼지고기뿐!
반찬도 종류는 많지 않은데 다 깔끔하니 맛있었어요.
저희는 오늘 소고기를 먹기 위해 왔기 때문에 소고기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소고기 특수부위(치마살) 45,000원 *2인분
먼저 특수부위 2인분을 주문했는데요.
고기는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큰 덩어리 고기를 썰어주십니다.
한점 구워 먹으니 정말 꿀맛!!!
이때부터 조심했어야 하는데.. 정말 술이 술술술~~
# 살치살/치마살/제비추리 45,000*3인분
치마살 순삭 하고 추가한 소고기입니다.
섞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1인분씩 주셨던 것 같아요.
살치살 기름보십셔.... 입에서 살살 녹는 이유가 있었네요.
이때부터 초첨 나가기 시작.....
그래도 맛있게 냠냠 먹었어요.
오로지 이것을 위해 전날 바질까지 주문해서 가져갔네요.
이미 만취상태라 돈 개념 사라져서
서비스로 주신 건지 돈을 낸 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소고기집에서 짜파게티라니....
고추를 같이 넣어주셔서 칼칼한 짜파게티였습니다.
취했을 때 먹는 탄수화물... 짜릿해.....
고기가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지만
지갑 털릴 각오하고 가야 하는 명랑식당
맛있는 소고기가 생각날 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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