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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남자/경제이슈

한미 한은 통화스와프 란?

by 기기남녀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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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치솟을 때마다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통화스와프"라는 단어입니다. 통화 스와프란 특정 기간 동안 상대국과의 통화를 고정된 환율로 교환 거래를 할 수 있는 걸 의미합니다.

 

악수하는 그림

 

통화스와프란?

  • 통화 :
  • 스와프(Swap) : (어떤 것을 주고 그 대신 다른 것으로) 바꾸다

즉, 통화 스와프란 두 국가의 통화를 교환하는 제도입니다. 통화스와프는 기간이 존재합니다. 계약기간에는 이자를 교환하며 만기시 처음 계약 시 적용했던 환율로 다시 원금을 교환하는 제도입니다.쉽게 말하면 위기 때 원화를 미국에 맡기고 그만큼의 달러를 빌려오는 방식입니다.

한국의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현황 표
출처 : 동아일보

 

왜 통화스와프를 하는가?

그렇다면 왜 통화스와프를 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아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중간재 수출을 많이 하기 때문에 GDP 대비 무역액 비중이 60~110%를 차지합니다. 

 

현재 미연준의 금리인상과 유럽 경기 악화로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러한 강달러는 원화의 약세, 즉 고환율을 의미합니다. 

 

한미 통화스와프 채결은 외환시장의 불안감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환율을 낮추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환율이 폭등할 경우 통화스와프를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은행 - 국민연금 통화스와프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이 통화스와프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6월 환율 보고서에서 원화 약세요인으로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를 지목하였습니다. 국민연금의 전체 자산 919조 5536억 가운데 해외 투자금액은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18조 9000억 원입니다.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의 통화스와프가 채결될 경우, 한국은행 외환시장을 통해 해외자산에 투자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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