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P2E, 닥사 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위믹스 퇴출이 확정되었습니다.  7일 서울 중앙지법은 위믹스가 닥사(DAXA)가 내린 상장폐지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위믹스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 하였습니다. 상장 당시 1만 원이 넘었던 위믹스의 가격은 500원대로 급락하였습니다.

 

 

닥사(DAXA) 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 참여자 : 5곳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 주요 사업 : 시장감시 및 가상자산 관련 법안, 정책 검토

 

위믹스 사태 정리

1. 10월 27일 닥사(DAXA)가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 하였습니다. 이에 위믹스 측은 소명 및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하였고 보안책을 발표하였습니다.

 

2. 하지만 이 소명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1월 24일 닥사는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3. 11월 25일 위믹스 장현국 대표는 업비트의 슈퍼 갑질을 이야기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합니다.

 

4. 하지만!! 12/7 법원은 위믹스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게 됩니다.

 

5. 이로 인하여 12/8 오후 3시 이후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위믹스 거래가 종료됩니다. 내년 1월 부터는 위믹스의 출금지원도 종료 됩니다.

 

이에, 11월 23일 2,350원 이었던 위믹스의 가격은 12월 7일 563원 까지 급락하게 됩니다...

 

 

왜 투자 유의 종목 지정되었는가? 

•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계획된 유통량 보다 훨씬 더 많은 코인 발행)
•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소명

 

P2E란? (Play To Earn)

'게임으로 돈을 번다'

위메이드가 만든 게임 미르의 전설 2,3,4, 미르M을 플레이하면 게임 내 자원인 "흑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흑철을 유틸리티 토큰인 트레이코로 교환하고 이 드레이코를 다시 위믹스로 교환하면 게임에서 얻은 흑철이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인 위믹스가 됩니다. 

 

이렇게 얻은 위믹스를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현금화하면 게임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P2E입니다.

 

• 흑철 → 드레이코 → 위믹스
•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지갑 : 플레이 월렛
• 플레이 월렛에서 교환한 위믹스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현금화

 

위메이드 영향

위메이드에서 만든 게임인 미르4는 지난해 4분기 월 접속자 수 620만 명을 돌파하였고, 매출은 609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P2E 및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위메이드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7일 확정된 위믹스 상장폐지로 위메이드의 핵심인 P2E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1월 22만원을 넘었던 위메이드의 주가는 12월 7일 또 한 번 급락하며 3만 원대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과연 위메이드가 이 난관을 어떻게 해처 나갈지 궁금합니다.